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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1월 28일 이사야 59장 1-21절

Easywalking 2019. 1. 28. 07:14

[이사야 591-21]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릴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9 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에 행하므로

10 우리가 맹인 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 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 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11 우리가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정의를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12 이는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언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니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13 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속였으며 우리 하나님을 따르는 데에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낳으니

14 정의가 뒤로 물리침이 되고 공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나타나지 못하는도다

15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 여호와께서 이를 살피시고 그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6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17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18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원수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19 서쪽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 돋는 쪽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강물 같이 오실 것임이로다

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의 자손 가운데에서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절과 같은 말씀, 즉 하나님께서 뭐가 부족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거나, 혹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셔서(49:14)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하게 된 것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수사입니다.

 

이런 말씀들은 상처받은 이스라엘을 위로하기 위해 주어지기도 하며, 동시에 2절과 같은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포석단계의 말씀으로 주어지기도 합니다. , 이스라엘이 고난을 받게 된 것은 자기 죄로 인한것이지 하나님의 횡포로 인한 것이 아님을 이스라엘에게 분명하게 알리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악한 행실 때문에 손가락질받는 사람들이 악행을 반복하는 까닭은 의가 무엇인지를 몰라서가 아니라,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를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악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잘못,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58절에서 이스라엘은 형식적인 신앙생활(특히 단식)을 하나님 앞에서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그런 쑈(Show)가 아니라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는 것이라고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그처럼 자기만족, 자기합리화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진정한 잘못이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불의의 길을 따라 걷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59장 전체는 그들의 불의함에 대해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제사나 제물이 아니라 죄로부터 떠나는 것입니다(20). 그런데 그들이 그 일을 스스로 하지도 못하고, 그들 가운데에 중재자(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직접 나서실 수밖에 없었습니다(16).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권능과 힘으로 나서셨으나, 하나님께서 직접 나서서 구원의 손길을 펼치시는 사건의 최종적 형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직접 나서시더라도 어린아이에게 하듯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 앞에 본을 보여주시고 우리가 믿음의 결단으로 직접 그분의 본을 따르기를 예수 안에서 요청하신 것입니다.

 

믿음을 통한 구원이란,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주로 고백하게 되자, 죄가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사건이며, 주인이 바뀌게 되자 전에는 죄가 시키는대로 하던 사람이 예수께서 시키는 대로 하는 변화에 이르게 되는 사건입니다.

 

이사야 59장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진정한 구원이란 죄로부터 떠나는 것(20)이며, 구원받은 백성이 받는 축복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입니다(21).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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