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1월 25일 이사야 57장 1-21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1월 25일 이사야 57장 1-21절

Easywalking 2019. 1. 25. 06:59

[이사야 571-21]

1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진실한 이들이 거두어 감을 당할지라도 깨닫는 자가 없도다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

2 그들은 평안에 들어갔나니 바른 길로 가는 자들은 그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리라

3 무당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자식들아 너희는 가까이 오라

4 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패역의 자식, 거짓의 후손이 아니냐

5 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 틈에서 자녀를 도살하는도다

6 골짜기 가운데 매끄러운 돌들 중에 네 몫이 있으니 그것들이 곧 네가 제비 뽑아 얻은 것이라 또한 네가 전제와 예물을 그것들에게 드리니 내가 어찌 위로를 받겠느냐

7 네가 높고 높은 산 위에 네 침상을 베풀었고 네가 또 거기에 올라가서 제사를 드렸으며

8 네가 또 네 기념표를 문과 문설주 뒤에 두었으며 네가 나를 떠나 벗고 올라가서 네 침상을 넓히고 그들과 언약하며 또 네가 그들의 침상을 사랑하여 그 벌거벗은 것을 보았으며

9 네가 기름을 가지고 몰렉에게 나아가되 향품을 더하였으며 네가 또 사신을 먼 곳에 보내고 스올에까지 내려가게 하였으며

10 네가 길이 멀어서 피곤할지라도 헛되다 말하지 아니함은 네 힘이 살아났으므로 쇠약하여지지 아니함이라

11 네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로 말미암아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하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하지 아니함은 내가 오랫동안 잠잠했기 때문이 아니냐

12 네 공의를 내가 보이리라 네가 행한 일이 네게 무익하니라

13 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들에게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들은 다 바람에 날려 가겠고 기운에 불려갈 것이로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

14 그가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15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16 내가 영원히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끊임없이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지은 그의 영과 혼이 내 앞에서 피곤할까 함이라

17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18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19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20 그러나 악인은 평온함을 얻지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구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21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은 불의와 우상숭배에 빠져있었습니다(1-1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헤매는 이 백성들을 고쳐주시고 인도하고자 하십니다(13-21). 우리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자비가 무엇인지, 왜 이와 같은 은혜를 베푸시는 것인지를 묵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6절 말씀은 이 묵상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내가 영원히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끊임없이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지은 그의 영과 혼이 내 앞에서 피곤할까 함이라”(16)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의 연약함을 아시기 때문에, 완벽을 요구하시기보다 겸손과 회개를 요구하신다는 것입니다(15). 유한한 존재에게 완벽하기를 요구하면 결국 질려서 포기해버리게 될 것이므로, 그 백성이 꼭 이스라엘이라서가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자비를 알게 하시려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완전히 드러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서는 이 일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자존심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자신의 약함이나 실수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이는 일이 죽기보다 싫은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먼저 겸손을 요구하시기 때문입니다. 모세에게 요청하셨던 것처럼 신을 벗고 종의 자세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열면 상처받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도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사람에게 당한 아픔으로 인해 하나님도 그렇게 하실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위로와 평강의 하나님이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 사람이 줄 수 없는 구원의 기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할 지식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분이심을 분명하게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와 불의함에 빠져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19)이십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신 이가, 또한 말씀을 세상의 평화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셨을 때, 그 오신 이유는 평화를 이루기 위함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그분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는 믿음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분의 위로와 평화가 믿는 이의 마음에 주어질 것입니다.

'새벽말씀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29일 이사야 60장 1-22절  (0) 2019.01.29
1월 28일 이사야 59장 1-21절  (0) 2019.01.28
1월 24일 이사야 56장 1-12절  (0) 2019.01.24
1월 23일 이사야 55장 1-13절  (0) 2019.01.23
1장 22절 이사야 54장 1-17절  (0) 2019.01.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