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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걷자
4월 23일 예레미야애가 1장 5-8절
[아침묵상 - 예레미야애가 1장 5-8절] 사람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나 문제가 서로 같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큰일 당했는데 괜찮냐’고 물으며 걱정하는데 정작 자신은 그럭저럭 견딜만한 경우가 있고, 곁에서는 다들 ‘별 것 아닌 일로 유난 떤다’고 하지만 자신에게는 너무나 괴로운 상황이 있을 것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어려운, 혹은 남들에게 말하기 좋은 어려움이 아니라 정말로 자신을 괴롭히는 어려운 상황에 닥쳐있을 경우를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과연 ‘지금 내가 왜 이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는지’를 차분하게 직시할 수 있을 만큼의 깊이에 얼마나 자주 도달하고 있을까요? 애가는 사실 누가 봐도 괴로울 것 같은 그런 괴로움들을 묘사하고 있지만, 막상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마다 느낌의 강도와 종류는 서..
새벽말씀나눔
2019. 4. 23.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