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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1월 4일 이사야 43장 1-13절

Easywalking 2019. 1. 4. 06:59

[이사야 431-13]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8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9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옳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2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은 부모의 자식 사랑과 같은 고슴도치 사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 같으셔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4)이라고 말씀하신 그 백성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등진 것 때문에 징계를 받은 백성입니다. 목이 곧은 백성이며 툭하면 하나님을 의심하는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백성들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시며 사랑하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어떤 이유 이전에, 그 백성이 자기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두려워 말라고 위로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하고 부르실 때, 그 말씀 가운데에 하나님의 자식 사랑의 마음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1).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은 이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환난 가운데에서 자기 정체성마저 버린 채 뿌리 없이 떠도는 영적 방랑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가 자식을 향해 어이구 내 새끼하고 부르듯, 우리의 모든 죄악과 허물에도 불구하고 한 번 품으신 사랑을 함부로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것이 은혜로 된 것임을 역설합니다(8:15, 4:6).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 이처럼 한없는 용서를 베푸시는 사랑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거역하는 자녀까지도 끝까지 기다리게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아버지를 만난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 그 사랑을 더 잘 느낄 수 있겠지만, 폭력을 행사하거나 자식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지 못한 아버지를 만난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성주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어머니의 사랑을 가진 분이시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남성이 아니십니다. 우리는 아버지라는 글자를 절대화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부모의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만을 확고한 진리로 믿어야 합니다. 내가 아버지라는 단어가 좋다고 그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재단해버리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되,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아니 그보다 훨씬 위대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뿐입니다. 그 사랑이 있으므로 소망을 가질 수 있고, 그 사랑에 힘입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것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주의 자녀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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