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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8월 7일 잠언 1장 10-19절

Easywalking 2018. 8. 7. 06:56

[잠언 110-19]

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12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14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도

15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16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17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18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19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악인의 꾀는 우리의 일상에서 죄의 유혹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정직하고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인생은 겉보기에는 매우 재미없고 무미건조해 보이기 쉽습니다. 자극적인 쾌락을 맹목적으로 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은 위험한 도전이나 모험을 통해 만족을 얻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직업이 아닌 이상 일상적으로 위험한 도전을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일상에는 도박과 도전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합니다. 둘 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같지만, 도박은 한 번에 왕창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도전은 어려움을 극복하여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오늘 말씀에 나타나는 악인의 꾀는 도박을 부추기는 생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것은 무고한 자를 괴롭힘으로써 자신의 강함을 즐기도록 부추기며(11), 남이 수고하여 모은 재물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데에서 만족을 얻도록 부추기는 유혹입니다(12-13).

 

악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건강한 삶이 주는 행복을 포기해버리면 그 순간부터 악인의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죄의 유혹은 매우 강력합니다. 마치 우리가 함께 강도질하여 모은 재물은 다 네 것이나 마찬가지다”(14)하고 꼬드기는 말처럼 쉽게 떨쳐버리기 어려운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마음이야말로 죄가 사랑하는 마음이며, 사탄이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은 부당한 이득을 추구하도록 부추기며, 자기 생명을 담보로 도박을 벌이도록 부추깁니다(19).

 

모든 생명이 있는 피조물들의 삶은 그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분의 시선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숨어서 악을 꾀하고, 사람의 눈을 교묘하게 잘 피했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저지른 죄들은 마치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는 일’(17)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지혜를 얻은 사람은 정직한 영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용기 있는 사람만이 정직할 수 있기 때문이며, 정직이야말로 악의 유혹을 물리치는 최고의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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