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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7월 30일 시편 145편 1-21절

Easywalking 2018. 7. 30. 06:22

[시편 1451-21]

1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2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3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4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5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이한 일들을 나는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6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권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7 그들이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12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15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16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21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자는 또한 하나님의 전권을 인정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전하는 신앙이 그와 같은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이라고 우리는 쉽게 고백해버리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보이지도 않는 분에게 나라의 전권을 위임하고, 왕은 그분의 종이고 대리인이라는 신앙을 간직하는 일이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죄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고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에는 그 은혜를 깨닫게 하시는 은혜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 자기가 한 일을 남에게 알려서 감사 인사를 받으면 옆구리 찔러서 절 받는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이 하신 일을 알리시는 것은 우리가 길을 잃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쉽게 교만해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자기가 신앙을 가지게 된 것이 자기가 영적으로 뛰어나서 그렇게 된 줄로 착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 은혜를 깨닫게 된 것은 우리의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오래 기다리셨기 때문입니다.

 

8절에 기록된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라는 말씀은 출애굽기 346, 민수기 1418, 시편 8615, 시편 1038절 등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신앙고백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신앙고백이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같은 구절을 기록했겠지요.

 

오늘은 이 구절 안에서 은혜 베푸시고 심지어 깨닫기를 기다리시기까지 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깊이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는 자비로우셔서 넘어진 자를 붙드시는 분이시며, 만물을 보살피시고,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은, 그분이 그 인자하심으로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을 오래 참고 기다리셨기 때문입니다. 소원을 빌 줄만 알고 깨달을 줄 모르는 백성이 되지 맙시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은 영으로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 비밀을 잊지 않도록 깨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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