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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7월 4일 시편 112편 1-10절

Easywalking 2018. 7. 4. 06:39

[시편 1121-10]

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6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9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

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시편 112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111:10)인 까닭을 풀어주는 말씀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계명(=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복을 주십니다. 그 복들은 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고, 영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므로, 물질이든 영이든 다 그분의 은총 안에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들이 사람의 능력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인해 주어진다는 것을 확고하게 시인하는 믿음입니다. “내가 잘해서, 혹은 잘나서받은 사람은 자기 힘을 의지하게 되지만, “그분의 은혜로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존경하는 사람에게는 후손에게 이어지는 축복이 있습니다(2). 자식은 부모의 걸음을 따라 걷게 될 수밖에 없고, 부모의 모습을 보고 세상 사는 법을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바로 살면 자식이 비뚤어지기 어려운 법입니다.

 

부와 재물은 공의와 함께 채워집니다(3). 부와 재물만 있고 공의가 없다면 그 부와 재물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고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에 허락하시는 최종의 궁극적인 축복은 그 나라와 그 의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정직한 사람, 곧 신뢰할 만한 사람은 흑암 가운데 있더라도 빛이 그를 따라갑니다(4). 그리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은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5).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 두신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된 지혜자는 이 법칙을 깨닫고 정직하고 자비로운 삶을 선택합니다. 당장은 손해 보는 듯해도 결국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얻게 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따라 정직하고 자비로운 삶을 사는 사람은 참된 마음의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남이 나에게 터무니없는 비난을 퍼붓고 누명을 씌우더라도 그 행복이 흔들리지 않습니다(7).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마음에 확고함이 있기 때문입니다(8).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지혜는 이런 것입니다. 이 지혜는 눈앞의 이익이나 손해에 급급한 사람들은 절대로 깨우치지 못할 지혜입니다. 그들의 눈에는 바보 같은 행동으로만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믿고, 참된 행복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고, 정직하며 자비로운 삶을 선택합니다. 그 길이 하나님의 법이 다스리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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