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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시편 110편 1-7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7월 2일 시편 110편 1-7절

Easywalking 2018. 7. 2. 06:38

[시편 1101-7]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시편 110편은 왕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을 대언하는 시편입니다. 대언자는 하나님께서 왕을 어떻게 도우실 것인지를 알리고 있는데, 우리는 그 내용을 3가지의 주제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신다는 말씀입니다(1). 이런 약속은 모세에게도 하신 약속인데, 하나님께서는 자기 종을 세우시고 그의 앞길을 예비하실 뿐 아니라 친히 일하시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사명의 무게로 인해 종들이 넘어지지 않게 하시는 은혜가 되겠습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자기 종을 세우신 후에는 그와 함께할 동역자들을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3). “거룩한 옷을 입은 백성들과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거룩한 옷을 입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으로 인해 구별되었다는 뜻이고, 새벽이슬과 같다는 것은 그만큼 맑고 아름답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그러한 동역자들은 즐거운 헌신으로 세우신 종과 함께 하게 됩니다.

 

셋째는, 하나님께서 한 번 맡기신 사명은 그분이 거두시기 전까지는 끝까지 폐하여지지 않는 사명이라는 말씀입니다(4). 하나님은 변치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멜기세덱은 하나님께서 변치 않으시는 것처럼 그분이 맡기신 사명도 변치 않음을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그는 살렘(예루살렘)의 왕으로서 아브라함을 축복한 제사장인데, 결국 그의 자리에 이스라엘의 왕이 세워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 연속성을 잃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는 내용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도우심은 왕에게 한정되는 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직접 세우신 모든 종에게 동일한 은혜와 약속과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믿음의 자리에 나온 우리가 바로 그 은혜의 대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며, 친히 일하고 계시니 힘을 내서 살아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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