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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시편 107편 33-43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6월 28일 시편 107편 33-43절

Easywalking 2018. 6. 28. 06:23

[시편 10733-43]

33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35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36 주린 자들로 말미암아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37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실지라도

39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40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41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42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43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하나님은 인자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창조하신 세상가운데에서 이루시는 일들의 깊이를 아는 자들은, 모든 일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발견하고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고통 가운데에서 부르짖는 백성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시고(3~8), 그분의 도우심을 바라고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9).

 

때로 교만한 자가 자기 죄로 말미암아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게 되고 곤고와 쇠사슬에 매이게 될지라도, 돌이켜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으면, 그들을 건지시고 해방하시는 인자하신 분이십니다(10~16).

 

어떤 사람들이 미련함 때문에 죄에 빠지고 악을 범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게 될지라도, 그들이 고통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을 보내사 죽음의 길에서 나와 생명의 길로 갈 수 있게 해주시는 인자하신 분이십니다(17~22).

 

하나님께서는 거친 바다의 조화를 주장하시는 분이십니다. 작은 인생이 작은 배에 의지하여 그 바다를 건널 때에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하게 되는데,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험한 물결 가운데에서 울부짖는 음성을 들으사 그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는 인자하신 분이십니다(23~32).

 

그러나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인자하신 분이시지만, 그분이 가진 권세가 워낙 커서 강을 마른 땅이 되게 하거나 마른 땅을 다시 강이 되게 할 정도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이 정말로 인자하신 분이신지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실 권세도, 또 재난과 우환을 통해 징계하실 권세도 있으시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인생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닫지 못하는 까닭은 하나님의 부족하심 때문이 아니라 인생의 악함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직한 사람들과 지혜로운 사람들은 모든 일들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42~43).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닫기 위해서 더욱 성령 받기를 간구하며, 말씀 듣기를 사모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고자 하실지라도, 믿음이 없고 깨달음이 없으면 결국 자기도 모르게 멸망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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