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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6월 26일 시편 103편 1-22절

Easywalking 2018. 6. 26. 06:29

[시편 1031-22]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7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20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살다 보면 괜스레 자신이 작아 보이는 날이 있습니다. 못 한 일들만 있는 것 같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지는 그런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영적인 좌절의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이 어떤 면에서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과 죄가 많은 피조물로 살아가고 있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다 보면 은혜가 먼저 떠오르기보다 죄가 먼저 도드라지는 순간이 없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사람이 항상 자신감에 차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데(14), 하나님 앞에 선 사람이 자신의 잘난 점만 계속 떠올리면서 거 없는 을 드러낸다면 그것이야말로 우스운 꼴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을 모조리 헤아리시면서, 잘못한 것마다 전부 무게를 재야 속이 후련한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10). , 우리가 미처 다 감당할 수 없는 잘못들을 끝까지 추궁하시면서 호리도 남김 없이갚을 때까지 매정하게 몰아붙이는 분도 아니십니다(9).

 

우리는 그분이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것과 같이,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여리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우리를 생각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어도 울며 매달리는 자식을 함부로 내칠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는 탕자와 같은 우리 인생들을 그보다 더 큰 사랑으로 품어 안으십니다(13).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을 잃지 않도록 온 마음을 그분께 드려야 합니다.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하고 자신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1). 하나님만이 우리를 파멸의 길에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며(4), 괴로움 많고 슬픔 많은 인생길에 새로운 소망을 부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5).

 

여호와를 송축합시다. 날마다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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