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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3월 15일 시편 24편 1-10절

Easywalking 2018. 3. 15. 06:33

[시편 241-10]

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2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5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7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9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1절 말씀은 만물이 주의 것이고, 또한 만백성이 주님의 것이라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만물이 주의 것이라는 말씀은 그분이 창조주이심을 고백하는 신앙이며, 만백성이 주님의 것이라는 고백은 하나님께서 민족신이 아니시라는 고백이 됩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시라 모든 인간들의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을 깊이 묵상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 고백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가 망하고 나서야 이 고백을 진지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 이 고백은 그냥 주어진 고백이 아니라 처절한 고난 가운데에서 얻은 깊은 신앙적 깨달음이 담긴 고백이라는 말씀입니다.

 

야훼 하나님을 그저 한 나라의 민족신으로만 알고 있었던 시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자 필요에 따라 신을 섬겼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식이 필요하면 아세라에게 가고,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면 바알에게 가는 식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현세주의적인 태도는 자연스럽게 내세를 부인하게 만들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을 거부하게 만듭니다. 다시 말해서 야훼 하나님을 찾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찾는 자들의 하나님이십니다(6). 그런데, 아무나 하나님을 찾게 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만백성) 그분의 사랑을 알 기회를 주시지만, 아무나 그 앞에 설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려면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고, 자기 삶을 정결하게 하며, 손을 깨끗하게(부정, 비리를 저지르지 않음) 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 자체를 가질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4).

 

하나님을 찾는 자,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된 자가 누릴 복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분은 세상의 모든 성과 영원한 나라의 성들이 스스로 자기 문을 열고 맞이해야 하는 왕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7-10)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하나님에 대한 소유권 주장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청결하게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만의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신을 나만의 신으로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우리를 우상숭배에 빠지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그분이 주시는 은혜 안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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