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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예레미야 4장 1-22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2월 14일 예레미야 4장 1-22절

Easywalking 2019. 2. 14. 06:48

[예레미야 41-22]

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네가 흔들리지 아니하며

2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면 나라들이 나로 말미암아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

3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와 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4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5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

6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7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나라들을 멸하는 자가 나아 왔으되 네 땅을 황폐하게 하려고 이미 그의 처소를 떠났은즉 네 성읍들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되리니

8 이로 말미암아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이는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라

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왕과 지도자들은 낙심할 것이며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리라

10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진실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크게 속이셨나이다 이르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리라 하시더니 칼이 생명에 이르렀나이다

11 그 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 전할 자가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광야에 있는 헐벗은 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온다 하리라 이는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하게 하려 함도 아니며

12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나를 위하여 오리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것이라

13 보라 그가 구름 같이 올라오나니 그의 병거는 회오리바람 같고 그의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도다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하도다 하리라

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15 단에서 소리를 선포하며 에브라임 산에서 재앙을 공포하는도다

16 너희는 여러 나라에 전하며 또 예루살렘에 알리기를 에워싸고 치는 자들이 먼 땅에서부터 와서 유다 성읍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른다 하라

17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 같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나니 이는 그가 나를 거역했기 때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네가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

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20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21 내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22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일이란 영적인 거듭남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음성과 함께, 그 영적 거듭남이라는 것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신앙인은 자기 스스로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증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2). 자신도 믿지 못하는 것을 누구에게 전도하겠습니까? 사람이 받는 진정한 복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10:22)고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진정한 믿음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믿음이 되겠습니다.

 

이 믿음은 그저 속으로 그렇게 해야겠다고 마음먹기만 해서 얻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단이 있어야 하고 영적인 거듭남이 있어야 합니다. ‘묵은 땅을 갈아 엎는다’(3)거나 마음 가죽을 벤다’(4)는 등의 일이 바로 그런 연단과 거듭남을 가리키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악을 이기지 못하면 결국 겉으로 이룬 모든 성취가 허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대한 업적을 이루거나, 높은 지위에 올랐다가도 결국 하잖은 욕심 때문에 무너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14)고 하신 말씀은 그런 의미에서 얼마나 중요한 메시지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울사도는 로마의 교회를 격려하면서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16:19)

 

그런데 오늘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듣는 이스라엘은 그와 정반대로 행동했습니다.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22)한 백성이었던 것입니다. 좋은 일을 하려면 그 일을 하기 어려운 이유가 순식간에 머릿속에 꽉 차오르는데, 나쁜 일을 하려면 왜 그일을 하면 안되는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마음을 씻지 못한 것, 마음 밭을 갈아엎지 못하고 마음의 할례를 행하지 못한 것, 다시 말해서 영적으로 거듭나지 못한 것이 이스라엘의 죄의 근원이 되었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물질에 매달리던 사람이 영적으로 넘어지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지만, 영이 살이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을 당하게 되더라도 다시 새로운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이 메시지의 중심을 놓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인해 평화와 참된 복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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