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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예레미야 5장 1-31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2월 15일 예레미야 5장 1-31절

Easywalking 2019. 2. 15. 06:50

[예레미야 51-31]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5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6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본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

7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8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지르는도다

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10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무너뜨리되 다 무너뜨리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내게 심히 반역하였느니라

12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13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1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집이여 보라 내가 한 나라를 먼 곳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민족이라 그 나라 말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6 그 화살통은 열린 무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17 그들이 네 자녀들이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믿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1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

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냐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20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23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26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27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28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29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죄의 권세악한 권세는 그것들이 낳는 결과는 비슷하지만, 작동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죄의 권세는 안에서부터 사람을 움직이고, 악한 권세는 밖에서 사람을 움직인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예레미야 5장에는 이스라엘을 지배한 두 권세에 대한 비판이 모두 담겨있는데, 죄의 권세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사로잡고 있는지에 관한 메시지가 조금 더 강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사로잡은 죄의 권세는 첫째로는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는 완고함으로 나타났고(3), 둘째로는 죄인지 아닌지 분별하지 못하는 우매함으로 나타났습니다(12).

 

신앙의 목적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55:7)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죄의 권세에 사로잡혀서 회개하는 법을 잊게 되었다면, 그 사람에게는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만일 회개할 줄 모르는 어떤 사람이 뭔가를 신앙적으로 믿는다면 그 믿는 대상은 더 볼 필요도 없이 우상입니다. 하나님을 부르고 예수님을 찾는다고 다 기독교인이 아닌 것입니다.

 

본문 10절에서 줄기는 남겨두고 가지만 잘라버리라고 하시면서, 그것들은 여호와의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시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잘라버리겠다고 하시듯,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법을 잊은 가지들을 잘라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악한 권세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권세를 당연하게 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도대체 어쩌려고 그러느냐?’고 물으십니다(31). 이 말은 곧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의 목전에 이르렀음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특히, 약자들에게 불의한 판결을 내림으로써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는 이들의 악에 대한 말씀이 우리의 눈길을 끕니다. 사법농단으로 많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는 법조인들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자기 죄를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잘못이 없는 신처럼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그런 악한 자들의 행위를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 있다는 사실입니다(29).

 

우리 안에서 우리를 죄짓게 하는 죄의 권세와 우리 밖에서 우리를 죄짓게 하는 악한 권세 모두를 향해 “No!” 라고 외치는 신앙을 회복합시다. 회개할 줄 모르는 신앙인은 이미 죽은 신앙인이고 하나님께서 가지치기하실 때 버려질 대상들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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