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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7월 7일 사사기 11장 1-11절

Easywalking 2017. 7. 7. 06:19

입다는 출생배경이 너무나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타고난 보스기질의 소유자였고, 어느 무리에 속하든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였으며, 과감한 결단력과 실행력을 갖춘 능력자였습니다.

만일 입다가 자신을 박대하고 쫓아냈던 사람들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의 칼날을 갈았더라면 그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기억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옛 원한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자리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예비하신 자리임을 분명하게 깨달았고(1129), 그래서 에브라임이 도전해 왔을 때에도 전력을 다해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임하였습니다(121-6: 기드온처럼 여유 있게 응대하기에는 입다는 가진 것이 너무나 적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꽃길을 걸어가서 보석으로 장식된 제단 앞에서 기름부음을 받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려움과 괴로움과 적대적인 도전이 리얼하게 닥쳐오는 현장으로 부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잘 세팅된 경기장에서만 발휘되는 능력이 아니라, 모든 것이 뒤죽박죽 되어있으며 어떤 지뢰가 깔려 있는지 알 수 없는 삶의 실제 현장에서 발휘되는 능력입니다.

 

 

 

[사사기 111-11]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2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4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8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11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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