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7월 5일 사사기 9장 50-57절 본문
아비멜렉은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의 배다른 형제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그는 이 추악한 일을 위해 자신의 괸당 뿐 아니라 깡패들까지 끌어들였습니다.
그 결과 목적한 바를 이루었고, 3년 동안 왕으로서 권세를 누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흘리게 한 피의 값들이 고스란히 그의 머리에 돌아갔고, 그와 함께 악행을 도모한 세겜 사람들은 요담의 예언(9장 7~21절)대로 불에 타 죽고 말았습니다.
아비멜렉은 데베스에서 여인이 던진 멧돌에 맞아서 죽게 되었는데, 죽기도 바쁜 그 시점에 자존심을 세우느라 ‘여자 손에 죽었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며 한 청년에게 자기를 찔러달라고 합니다.
이 우스꽝스러운 죽음은 사람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역설적으로 드러내 줍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 말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탐욕의 부추김으로 세운 계획이나, 욕망의 늪에서 자신과 맺은 약속이 아닙니다.
“한다면 한다”고 외치면서 객기부리는 것이 진정한 용기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지켜야 할 것은 우리의 영혼입니다.
[잠언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사사기 9장 50-57절]
50 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51 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52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53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54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55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
56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57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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