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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7월 3일 사사기 7장 15-23절

Easywalking 2017. 7. 6. 13:44

세 번의 계시, 한 번의 전투

본문의 사건에 제목을 붙여본다면 위와 같은 제목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이 전투에 앞서 세 번의 계시를 받습니다. 첫 번째는 양털과 이슬(636-40), 두 번째는 3백인의 특공대 선발기준(71-8), 세 번째는 보리떡 한 덩이의 꿈 해몽(79-14)입니다.

마지막 계시 사건이 압권입니다. 답안지 유출 수준의 계시가 주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디에서도 기드온의 신중함을 나무라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기드온의 성격과 관계없이 이미 기드온이 자신의 믿음을 확증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의심을 나쁜 것으로 가르쳐 왔고, 그와 더불어 신중함도 도매금으로 같이 넘겨버리곤 해왔습니다.

무조건 믿는 신앙이 옳은 신앙이라고 가르쳐왔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것을 믿음 좋은 것이라고 포장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의 증언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기드온을 세우셨을 때, 기드온은 무조건 믿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최선을 다해 끝까지 신중함을 유지했습니다.(적진에 염탐하러 들어가서 적군들이 꿈 해몽 하는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서 용기를 얻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믿음 좋은 척 하는 허세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따라 최선을 다해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사사기 715-23]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19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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