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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1월 21일 이사야 53장 1-12절(두번째)

Easywalking 2019. 1. 21. 06:58

[이사야 531-12](두번째)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대속의 사역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피조물의 유한함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사야 53장이 증언하는 고난받는 종에 관한 메시지는 이러한 의미에서 정확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감당하는 이가 항변하지 않는 까닭은 하나님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사람들과 논쟁을 통해서 자신의 정당함을 밝힐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밝혀지지 않아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죄 없는 자가 다른 이의 죄를 대신하여 희생을 당해야 이룰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사실은 생각을 깊이 하면 할수록 더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난해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논리로는 해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철저한 순종과 온전한 희생이 죄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하고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것은 뒤를 따르는 이들이 깨닫도록 제시된 것입니다. 누구든 남을 위해 희생하는 자가 다른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끝은 아닙니다. 희생이 전부가 아니라, 그 희생을 존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보상이 뒤따릅니다(12). 그러나 십자가의 희생은 이 보상을 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상 때문에 행하기에는 댓가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3장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어떠한 뜻을 이루셨는지, 어떠한 순종으로 무엇을 이루려고 오셨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귀하고도 아름다운 문장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들을 통해 겸손을 배우고, 순종을 배우고, 복음의 사명이 얼마나 존귀한지를 깨우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타내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자 온전한 순종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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