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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1월 15일 이사야 50장 1-11절

Easywalking 2019. 1. 15. 06:15

[이사야 501-11]

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9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11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이스라엘의 문제는 듣고도 깨우치지 못함, 듣고도 행하지 않음에 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어 마치 팔려간 자와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백성을 위하여 듣는 귀와 말하는 입을 은사로 받은 종을 세우셨습니다. 그는 곤고한 자를 말로 도와주는 사명을 감당하였으며(4),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사명자였습니다(5).

 

그의 순종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는데,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그는 때리는 자에게 등을 맡기며, 수염을 뽑는 자에게 뺨을 맡기며, 모욕하고 침 뱉는 자들에게 얼굴을 가리지 않았습니다(6). 한 마디로 비폭력 저항을 한 것입니다.

 

이 종의 순종을 통해 우리는 비폭력 저항이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이 종은 착한 사람 콤플렉스 때문에 참은 것도 아니고, 폭력을 쓰면 안 된다는 단순한 신념 때문에 사람들의 폭력에 또 다른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진리를 깨달았고, 그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감당할 때, 그는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깨닫게 하시고 입을 열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5). 그러한 올곧음 때문에, 그는 폭력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이런 올곧음은 하나의 분명한 신념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확고한 신뢰였습니다(7-10). 하나님은 진리의 영이시고, 공의로 다스리시는 분이시며,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이심을 누구보다 확신했으므로 그와 같은 고난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을 수 있었고, 폭력에 폭력으로 대항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과 순종은 예수님에게서 온전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내면에서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를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그 힘이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도 결정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선으로 악을 이기는 주의 백성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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