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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1월 11일 이사야 48장 1-22절

Easywalking 2019. 1. 11. 07:02

[이사야 481-22]

1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2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며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나

3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 또 내가 그것들을 듣게 하였고 내가 홀연히 행하여 그 일들이 이루어졌느니라

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5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듣게 하였느니라 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네가 이것을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6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7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8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11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12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나는 마지막이라

13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 내가 그들을 부르면 그것들이 일제히 서느니라

14 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가 사랑하는 자는 나의 기뻐하는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할 것이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들을 알게 하였느냐

15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16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에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17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18 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19 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 같아서 그의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셨느니라

20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알게 하여 들려 주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21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믿음이 좋다는 것은 믿는 대로만 완고하게 행동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뻣뻣하고 굽힐 줄 모르는 자세가 신념이 확고함을 입증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기 생각을 바꿀 줄 모르는 딱딱함은 굳은 믿음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완고했고, 뻣뻣했고, 딱딱했습니다(4).

 

왜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그분의 진리와 정의를 따르지 못하는가?(1) 바로 이와 같은 완고함과 겸손하지 못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그 겸손하지 못함과 그로 인해 빠져들게 된 우상숭배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긍휼의 하나님이시며,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는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와 같은 속성을 선포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어떤 이유보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그 일을 행하신다고 하신 것입니다(9-11).

 

주기도문의 첫 기원은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오며”(표준새번역)입니다. 그리고 시편 233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우상 대신 이름을 허락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우상이 신의 거룩함을 훼손할 수 있는 반면에 보이지 않으나 하나님의 존재를 대변하는 이름은 그분의 거룩하심에 대한 지식이나 감각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전달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입견은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안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이름이 공허한 이름이 되지 않도록, 헛되게 불리지 않도록 구원의 은총을 통해 스스로 거룩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악인에게 평강이 없다”(22)는 말씀에 담긴 뜻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평화는 번영이나 성공 같은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삶의 본질적인 요소입니다. 평화를 잃은 삶은 물 위를 떠다니는 검불 같은 신세입니다. 멋대로 산다고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 샬롬 안에서 원하는 길을 걸을 때 자유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우상을 숭배하게 된 사람은 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보다 자기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물질을 더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4:24)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14:27). 세상도 주님이 주신 것이고, 이 평안도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세상을 숭배하지 말고 그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 되시는 이를 섬기는 백성이 됩시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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