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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9월 10일 잠언 20장 1-30절

Easywalking 2018. 9. 10. 06:58

[잠언 201-30]

<사람의 행실에 대하여>

1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

3 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거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

4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

7 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그의 후손에게 복이 있느니라

11 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13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이 족하리라

14 물건을 사는 자가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

17 속이고 취한 음식물은 사람에게 맛이 좋은 듯하나 후에는 그의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

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흑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29 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

30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하나니 매는 사람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

 

<왕에 대하여>

2 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 같으니 그를 노하게 하는 것은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니라

8 심판 자리에 앉은 왕은 그의 눈으로 모든 악을 흩어지게 하느니라

26 지혜로운 왕은 악인들을 키질하며 타작하는 바퀴를 그들 위에 굴리느니라

28 왕은 인자와 진리로 스스로 보호하고 그의 왕위도 인자함으로 말미암아 견고하니라

 

<마음에 대하여>

5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6 많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

 

<신앙에 대하여>

9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

12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께서 지으신 것이니라

22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25 함부로 이 물건은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덫이 되느니라

27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경제관 및 사업에 대하여>

10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16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8 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 지략을 베풀고 전쟁할지니라

21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23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요 속이는 저울은 좋지 못한 것이니라

 

<말에 대하여>

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22]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는 교훈은 신앙이 아닌 일반적인 교훈으로서도 매우 훌륭한 지혜의 가르침입니다. 아무리 기본이 훌륭하다는 사람도 감정에 치우치기 시작하면 정신이나 행동이 무너지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따로 있겠습니까? 어떤 이유로든 마음이 무너져버렸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악한 행동을 하게 되고, 자기 행동이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 악인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래는 악인이 아니었으나, 악을 악으로 갚으려 하다 보면 결국 마음이 무너진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교훈은 신앙과 연결됨으로써 실질적인 힘을 얻게 됩니다.

 

사실, 사람의 마음이란 자기 스스로 다스릴 수 있을 것처럼 보이다가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의해 허무하게 무너져버리곤 합니다. 사람은 자기 죄를 스스로 씻을 수 없을 뿐 아니라(9), 죄에 빠져드는 것도 스스로 완벽하게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번 무너져버린 마음은 내가 왜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아야 하는가?’하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할 수 없습니다. 이미 생각하고 판단할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괴로운 순간에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주는 능력의 팔이 되어 주십니다. 악을 악으로 갚을 생각밖에 할 수 없는 무능한 영혼에게 사람이 줄 수 없는 새로운 능력을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신앙은 사람의 길이 끝난 자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19:21)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이나 앞으로 해야 할 일도 정확하게 알 수 없고(24),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사실은 정확하게 아는 바가 없습니다. 안다고 믿는 사람이 있을 뿐, 정말로 아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은 그분의 능력 안에서 새로운 대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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