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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7월 19일 시편 130편 1-8절

Easywalking 2018. 7. 19. 06:42

[시편 1301-8]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8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시편 130편은 우리가 지고 살아가는 죄의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 그리고 그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속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고백하는 참회의 시편입니다.

 

사람은 거짓말로 자기를 속이는 능력을 갖춘 존재입니다. 죄의 짐을 정직하게 지려고 하면 매우 무겁기 때문에 그것에서 스스로 벗어나려고 회피하고 부인하고 합리화하는 능력을 갖춘 존재인 것입니다.

 

이런 자기방어기재는 때로는 사람이 미치지 않게 해주는 도구가 되기도 되지만, 때로는 사탄이 우리를 이용하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아담에게 선악과를 따먹고도 죽지 않을 수 있다고 믿게 했던 것처럼, 사탄은 우리에게 '자기 죄의 짐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켜서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직한 기도자는 자기 죄의 짐을 온전히 짊어지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죗값을 일일이 헤아리시는 분이 아니라(3), 진심으로 회개하며 나아오는 자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자기 죄의 짐을 정직하게 짊어지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이라야 하나님의 속량하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자신마저 속여가면서 죄의 짐을 지기를 회피하고 거부하는 사람은 그 은혜가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알 기회를 스스로 버리게 됩니다.

 

파수꾼이 뻣뻣하게 서서 졸음과 싸우며 기다리는 아침은 얼마나 간절하고도 더디게 오는 아침인지요! 그러나 해가 뜨지 않는 날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 기다림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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