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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5월 29일 시편 81편 1-16절

Easywalking 2018. 5. 29. 06:59

[시편 811-16]

1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3 초하루와 보름과 우리의 명절에 나팔을 불지어다

4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아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6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셀라)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13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

14 그리하면 내가 속히 그들의 원수를 누르고 내 손을 돌려 그들의 대적들을 치리니

15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는 그에게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리라

16 또 내가 기름진 밀을 그들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 하셨도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신음소리를 들으시며, 간구하는 자녀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이 자비로우심은 그분의 본성이기도 하면서, 또한 자기 백성들과 맺으신 약속 때문에 보여주시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은 처음 약속을 끝까지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해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식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 사람과 맺으신 약속을 지키셔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을 그곳에 심은 풍성한 포도나무가 되게 하셨습니다(80:8).

 

문제는 항상 백성들의 불신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욕심의 노예가 되어 우상숭배의 길에 빠져들었던 것입니다. 시편 81편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기억하게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편에는 한 가지 중요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그것은 12절에 기록된 말씀으로,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믿음의 결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관심을 끊어버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종이었으나 결국 버림받고 말았던 사울의 예를 생각나게 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로마서 124~32절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대해 이와 동일한 주제의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진리에 관심이 없고, 선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그래서 욕망의 노예가 되고 악의 노예가 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무관심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관심은 영적인 죽음, 다시 말해서 영원한 죽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자비와 구원의 은혜로 나타나는 것과 정반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음성을 듣고 그 도를 따르는 백성을 위한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잔치집에 예복도 갖춰 입지 않고 찾아온 무례한 손님과, 신랑 맞을 등불의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게으른 처녀들은 그 구원의 계획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에게는 결단하고 행동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기로 결단하고, 선을 행하여 주변에 덕을 끼치는 믿음의 실천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입으로만 주여, 주여하는 죽은 신앙인으로 살지 말고 살아있는 신앙인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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