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5월 8일 시편 62편 1-12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5월 8일 시편 62편 1-12절

Easywalking 2018. 5. 8. 06:47

[시편 621-12]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 ,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인생의 고난이 아무리 크고 어렵더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는 메시지는 성경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가장 중요한 신앙의 기초 가운데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가 구체적일 때, 필요에 따라 채워주심으로써 자기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응답하시는 은혜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며, 새롭게 기도할 힘을 얻게 됩니다. 이는 나단 선지자가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 계획을 선포했을 때, 다윗이 그 말씀에 힘입어 기도할 마음을 얻었다고 고백한 것과 같습니다(삼하 7:27).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깊이 임하시는 기도의 응답은 우리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역사 가운데에서 이루어집니다. 구체적인 기도목록에 대한 응답이 배고픈 이에게 물고기를 주시는 은혜라면, 마음을 어루만지사 믿음을 깊게 하시고 소망을 굳게 하시는 응답은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주시는 은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는 항상 굴곡이 있고, 잘되는 날이 있으면 어려운 날이 다시 오게 마련입니다. 당장 어려운 문제에만 집중하면서 살다 보면 바람 잘 날이 없게 됩니다. 늘 불안하고, 뭔가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운 문제와 험난한 위기 앞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진정한 평화의 맛을 알게 됩니다.

 

1절에서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하고 기록된 말씀은 나의 영혼은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출 때는 잠잠하다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세상은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세상 풍조에 상관없이 내적인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도자에게 허락하시는 가장 크고 위대한 은혜가 아닌가 합니다.

 

시인은 인생이 입김보다 가벼운 것이라고 고백합니다(9). 사람들은 잘 되기를 소망하며, 풍요롭기를 원하지만, 사실 그런 것들은 먼지 같은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마음 쓰고 전전긍긍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10).

 

신앙인이 인생 가운데 얻을 축복은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물질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그분이 주시는 축복은 영원한 나라의 축복입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갑시다.

'새벽말씀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10일 시편 64편 1-10절  (0) 2018.05.10
5월 9일 시편 63편 1-11절  (0) 2018.05.09
5월 7일 시편 61편 1-8절  (0) 2018.05.07
5월 4일 시편 59편 1-17절  (0) 2018.05.04
5월 3일 시편 58편 1-11절  (0) 2018.05.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