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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4월 25일 시편 54편 1-7절

Easywalking 2018. 4. 25. 06:31

[시편 541-7]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5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시편 54편은 억울하게 괴롭힘당하는 사람의 기도입니다. 이 사람은 자기 죄 때문이 아니라, 악인의 악함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함을 물리쳐주시기를 간절하게 소망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께서 선하심을 확신하는 사람에게서만 볼 수 있는 기도입니다. 억울함, 괴로움, 불안함, 두려움 같은 것들이 뒤섞여 있는 상황에서 아무나 다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이 어지러우면 집중도 안 되거니와, 기도할 시간에 차라리 뭐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마음 때문에 불안해서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낙헌제(6)는 기도 응답에 감사하며 드리는 제사입니다. , 이 시편은 또한 주께서 도우시는 은혜에 힘입어 드리는 기도가 되겠습니다. 괴로움 가운데에서 성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였더니 주께서 악한 자들을 물리쳐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신다’(5)는 말씀은 그들의 악을 갚으신다는 말씀으로 풀이됩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악으로 갚으신다는 뜻이 아니라, 악한 자들이 자기 악함에 걸려 넘어지게 하신다는 뜻인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또한 성실하신 하나님이시므로, 악인의 악이 끝까지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소망의 기도입니다. 원망하다 넘어져버리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넓은 문이고 많은 사람이 가는 길입니다.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내하며 기다립시다. 그 문이 좁은 문이고 생명으로 가는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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