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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4월 17일 시편 47편 1-9절

Easywalking 2018. 4. 16. 20:13

[시편 471-9]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5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이 시편의 주제는 주께서 왕위에 오르신다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왕이심을 만백성이 알도록 마치 왕이 대관식을 치르듯 거룩한 보좌에 앉으시는 것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으심을 찬양하는 성경 말씀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이루어지는 최종적인 구원의 때를 가리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종말론적인 신앙고백을 담은 말씀이 된다는 뜻입니다.

 

종말이라는 것은 믿음이 적거나 없는 사람에게는 걸려 넘어지는 걸림돌이 되지만, 확신을 가진 사람에게는 소망의 근원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왕위에 직접 통치하시는 때가 바로 종말의 때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삶이 정의롭지 못한 사람, 부적절한 욕망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 남 위에 군림하며 자기가 신이라도 되는 듯 행세하던 사람 등등은 하나님의 통치가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죄 가운데 살면서도 돌이켜 회개할 마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가 무섭기만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확신하는 빛의 자녀가 됩시다. 하나님의 선택은 출신이나 능력에 따라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따라 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나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입게 될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빛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구원의 확신은 믿음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잘못된 구원론은 구원을 믿음에 대한 보상으로 가르칩니다. 하지만 올바른 구원론은 구원이 소망의 근원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가르칩니다.

 

믿음만 있으면 구원받기 때문에 도덕심을 포기해도 되고, 안 믿는 사람들을 마음껏 정죄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구원론의 폐단입니다. 믿음만 있으면 구원받기 때문에 마음이 기쁘고 가벼워져서 오히려 더 즐겁게 감사한 마음으로 선한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구원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왕위에 오르시는 날을 생각할 때, 기쁨으로 찬송하며 손뼉 치며 찬양할 수 있는 기름 준비된 자녀가 됩시다. 우리가 준비할 기름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이고, 믿음의 선한 행실을 이어가는 것이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연약한지라 때로는 실망하고 낙심할 때가 있을 수 있으나, 포기하지 말고 마지막 구원의 때를 기다리는 진실한 신앙인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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