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8일 새벽말씀나눔

 

[출애굽기 20장 1-17절]

성경의 율법은 글자대로 지키는 것보다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십계명의 핵심원리는 예수님께서 요약해주신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우상숭배 금지를 표면적으로만 지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미신과 우상은 신앙인들보다 오히려 합리적인 무신론자들이 더 엄격하게 거부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신뢰의 관계에 들어가는 것이고, 그 안에서 인생의 참 진리를 발견하는 일입니다. 단순하게 미신이나 다른 종교를 거부했다고 해서 그 진리가 내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참된 구원의 축복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진리를 깨우치게 하는 것은 소극적인 금지의 율법이 아니라, 적극적인 실천의 율법이라는 뜻입니다.

 

<묵상>

내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이켜 봅시다.

나는 하나님을 감시자에 불과한 분으로 모시고 살지는 않았는지, 나는 하나님을 잔소리꾼이나 지루한 설교자쯤으로 만들어버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나는 하나님을 진심을 다해 사랑해야 할 유일한 분이 아닌 여러 좋은 대상들 중 한 존재로 여겨오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봅시다.

 

<말씀 묵상법>

• 말씀에 온전히 집중하여 좌로나 우로 치우친 묵상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 내게 주신 깨달음이 유일하고 온전한 것이라는 집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묵상을 나누고 싶은 사람을 머릿속에 떠올려보고 그 사람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품도록 합니다. (가르치려는 마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