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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2일 출애굽기 34장 29-35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2017년 5월 12일 출애굽기 34장 29-35절

Easywalking 2017. 7. 6. 12:50

[하나님을 만난 사람의 얼굴]

모세가 시내산에서 두 번째 하나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에 백성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을 때, 그는 하나님의 빛을 담아서 내려왔습니다. 백성들은 그의 얼굴에서 나는 빛을 두려워했고, 모세는 수건으로 그 빛을 가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사건은 사실 흔하지는 않더라도 자주 있는 일입니다. 사람이 자기 마음을 비우고 그 안에 성령의 충만함을 입게 되면 누구라도 얼굴빛이 달라지고, 이른바 후광이라는 것이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전혀 새로운 느낌을 주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 그 빛은 그 사람의 자질이나 능력에서 나오는 빛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빛입니다. 자기를 깨끗하게 비운 사람은 그 빛을 온전히 담아서 내려오고, 덜 비운 사람은 감춰진 상태로 담아서 내려오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어떻게 채울지를 고민하면서 살아가지만, 사실 신앙인에게는 어떻게 비울지가 더 중요합니다. 깨끗하게 비울수록 충만함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채움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34장 29-35절

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31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32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령하고

33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34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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