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2017년 5월 9일 출애굽기 23장 1-9절 본문
바울사도가 율법을 초등교사라고 부른 까닭은 율법이 수준 낮은 법이어서가 아닙니다. 직접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법을 담지 못했을 뿐, 율법은 거룩한 법이며,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는 사랑의 법입니다.
본문 말씀과 같은 내용을 볼 때, 율법은 소극적인 차원의 법이 아니라 매우 적극적인 차원의 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질서 유지, 치안 유지를 위한 징벌적인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실천하도록 함으로써 세상의 빛이 되게 하는 법인 것입니다.
다수결이 정의에 반하는 폭력이 될 수도 있음을 지적하는 2, 3절의 말씀이나, 원수에게마저 선을 베풀기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4, 5절의 말씀은 율법의 고귀한 본성을 여실히 드러내 주는 구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묵상>
로마서 12장 21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악은 악으로 갚아도 된다고 스스로 합리화 했던 적은 없는지,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믿음을 잃고 나의 감정에 따라 함부로 복수를 계획했던 적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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