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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2월 14일 시편 1편 1-6절

Easywalking 2018. 2. 14. 06:46

[시편 11-6]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

이 질문은 이 시대의 화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제와 가치 있는 일을 찾는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기독교는 지금부터 제대로 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지에 대해 답하고 있는 책이고, 교회는 성경말씀의 토대 위에 신앙의 집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기 시작하자 교회가 빛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빛을 잃은 정도가 아니라 손가락질 받고, 지탄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엉뚱한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핵심을 짚어보자면, 말씀을 엉뚱하게 풀이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정직, 겸손, 신실, 성실함에서 비롯됩니다.

(정직-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음, 겸손-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음, 신실-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함, 성실-주야로 묵상함)

 

그리고 만일 그렇게 살았는데 세상에서 망했다면 오히려 그것이 축복이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산상수훈에 기록된 말씀의 일부를 보시겠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5:10-12)

 

결과가 좋다고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결과가 나쁘다고 모든 것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빌어먹는다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 3대가 지나는 동안 그 후손들은 모두 불행하기만 했을까요? 반대로 친일해서 부자 된 사람들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어렵게 사는 동안 행복하기만 했을까요?

 

만사형통은 만사를 형통하게 하는 마음의 힘, 영적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만사가 술술 풀려도 자꾸 망할 길로만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려운 문제를 성공의 기회로 바꾸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결과의 차이가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그 능력이란 다름 아닌 참된 복을 주시는 이에게서 받은 능력, 성령의 은사들입니다.

 

이 능력들은 물질에 매달려있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바보들의 능력이지만, '복'의 참 의미를 아는 사람에게는 그 무엇보다 귀중한 능력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돈이 모든 것을 말하는 시대, 이런 시대일수록 교회가 더욱 빛을 발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려면 말씀대로 사는 성도가 늘어가야 합니다. 돈만 많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발붙일 수 없어야 합니다. 잘 되기만 하면 만사형통이라고 믿는 잘못된 신앙이 극복되어야 합니다.

 

참된 행복을 추구하며, 진정으로 말씀을 따라 사는 우리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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