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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2월 8일 욥기 36장 1-16절

Easywalking 2018. 2. 8. 07:10

[욥기 361-16]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나를 잠깐 용납하라 내가 그대에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아직도 할 말이 있음이라

3 내가 먼 데서 지식을 얻고 나를 지으신 이에게 의를 돌려보내리라

4 진실로 내 말은 거짓이 아니라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가 그대와 함께 있느니라

5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6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 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며

7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

8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9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10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나니

11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요

12 만일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13 마음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이 속박할지라도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14 그들의 몸은 젊어서 죽으며 그들의 생명은 남창과 함께 있도다

15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에서 구원하시며 학대 당할 즈음에 그의 귀를 여시나니

16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대를 환난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넉넉한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그대의 상에는 기름진 것이 놓이리라

 

 

 

 

엘리후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하는 문제에 대해 답을 주고자 합니다.

욥이 자꾸만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욥은 자신이 당한 고통이 너무나 부당하고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원칙 없이 사람을 벌하시는 폭군으로 묘사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922)

5절 말씀은 하나님에 대한 그러한 잘못된 원망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엘리후는 하나님이 의인을 살피시는 분이시자, 그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7). 아무리 의로운 사람이라도 결국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귀에 교훈을 들려주셔야 하는 것입니다(8-10).

 

이 때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것인지 그것을 거절할 것인지는 그 사람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점입니다(11-12). 욥은 스스로 귀를 막아버렸기 때문에 지식 없는 자처럼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굉장히 통렬한 메시지가 하나 등장하는데, ‘마음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은 그들의 마음속에 분노를 쌓는다는 말씀(13)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 그것은 그 사람의 불경건함을 드러내는 지표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은 젊어서 죽는다고 선언합니다(14). ‘그들의 몸이라는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네페쉬(נֶפֶשׁ)인데, ‘이라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창세기 27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생령에 해당하는 말이 네페쉬입니다. 즉 경건하지 못한 자(=하나님을 원망하는 자)는 혹시 오래산다고 하더라도 영적으로는 이미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길이 열려있습니다. 회복의 길이 있고, 구원의 역사가 예비 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절망 가운데에서도 희망의 싹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이 말씀에 위로를 얻으시고, 용기를 내게 되시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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