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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2월 7일 욥기 35장 1-16절

Easywalking 2018. 2. 7. 06:39

[욥기 351-16]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3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4 내가 그대와 및 그대와 함께 있는 그대의 친구들에게 대답하리라

5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6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7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8 그대의 악은 그대와 같은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요 그대의 공의는 어떤 인생에게도 있느니라

9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12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13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

14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판단하심은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말하는 그대일까보냐

15 그러나 지금은 그가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아니하셨고 악행을 끝까지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16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하나님은 또한 절대적인 초월자이시기도 합니다. ‘또한이라고 한 까닭은, 하나님께서 초월해서 우리와 분리되어 있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계속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분리되어 있으시면서 동시에 관계를 맺고 계신 분, 이것이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하나님의 초월성은 우리가 그분에게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드러나곤 합니다. 사람이 죄를 짓든 의를 행하든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부터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6-7).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 먼저가 되는 것은 믿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신뢰가 바탕이 된 후에야 비로소 선행과 공로도 진정으로 빛을 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한 고난가운데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부르짖지만, 하나님께서는 헛된 것은 듣지 않는 분이십니다(12-13). 사람은 자신에게 잘못이 있음을 알면서도 누군가가 자기편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부조리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해서 아무리 내가 잘못했더라도 하나님이 정말로 나를 사랑하신다면 나에게 이러시면 안 된다.’고 주장하곤 하는데, 이것은 헛된 일에 해당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긍휼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죄 사함은 은혜의 결과이지 간구의 결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하신 때가 있음을 알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진정한 믿음의 승리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신다고 아무 말이나 막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15-16). 또한 당장 벌이 내려지지 않는다고, 죄가 사함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알고, 그분과의 동행이 우리 인생가운데에 연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우리 자신의 삶의 코드를 하나님께 맞추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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