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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역대상 12장 16-22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11월 1일 역대상 12장 16-22절

Easywalking 2017. 11. 1. 06:44

[역대상 1216-22]

16 베냐민과 유다 자손 중에서 요새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오매

17 다윗이 나가서 맞아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평화로이 내게 와서 나를 돕고자 하면 내 마음이 너희 마음과 하나가 되려니와 만일 너희가 나를 속여 내 대적에게 넘기고자 하면 내 손에 불의함이 없으니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감찰하시고 책망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매

18 그 때에 성령이 삼십 명의 우두머리 아마새를 감싸시니 이르되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함께 있으리니 원하건대 평안하소서 당신도 평안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안이 있을지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한지라 다윗이 그들을 받아들여 군대 지휘관을 삼았더라

19 다윗이 전에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가서 사울을 치려 할 때에 므낫세 지파에서 두어 사람이 다윗에게 돌아왔으나 다윗 등이 블레셋 사람들을 돕지 못하였음은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이 서로 의논하고 보내며 이르기를 그가 그의 왕 사울에게로 돌아가리니 우리 머리가 위태할까 하노라 함이라

20 다윗이 시글락으로 갈 때에 므낫세 지파에서 그에게로 돌아온 자는 아드나와 요사밧과 여디아엘과 미가엘과 요사밧과 엘리후와 실르대이니 다 므낫세의 천부장이라

21 이 무리가 다윗을 도와 도둑 떼를 쳤으니 그들은 다 큰 용사요 군대 지휘관이 됨이었더라

22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마음 그릇이 복그릇입니다.

마음이 크면 복도 많이 담고, 마음이 작으면 복도 적게 담습니다.

욕심주머니는 마음그릇이 아닙니다.

욕심주머니가 크면 사람이 추해지고, 마음그릇이 큰 사람은 광채가 납니다.

사람이 광채가 나면 주변에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마련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여러 지파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 하려고 왔는데, 그중에는 베냐민 지파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사울이 속한 지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윗에게 우호적이지 못합니다.

사울이 죽은 후에 이스보셋을 앞세워 자기들끼리 살림을 따로 차리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런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만일 여러분이 나와 함께하겠다는 마음만 확실하다면 나와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가 될 것이오.’하고 대답하면서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받아줍니다.

 

이런 장면에서 다윗의 왕국이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칼을 들이댄 베냐민지파까지도 넉넉하게 끌어안는 넓은 마음이 있었기에,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다스리는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런 넓은 마음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하고자 했고, 다윗의 군대는 마치 하나님의 군대처럼 위용이 넘치는 군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5:43-45)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품는 신흥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서로 넓은 마음으로 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이 좋아야 행복도 갑절이 됩니다.

사람이 싫으면 아무리 좋은 것을 앞에 두고 있어도 행복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윗에게서 배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람을 품는 마음이 다윗왕국의 위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우리도 이런 마음으로 교회를 세우고, 가정과 일터를 세워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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