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9월 18일 열왕기상 18장 41-46절 본문
[열왕기상 18장 41-46절]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수배자 신세로 지내던 엘리야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합왕과 담판을 지으러 갑니다.
그리고 갈멜산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모든 백성 앞에서 증거하며, 불로써 응답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께도 엘리야에게 보여주신 것과 같은 하나님의 응답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엘리야는 누구보다 하나님께 가까이 서서 그분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도망자 신세가 된 것도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었고,
아합과 담판을 지으러 간 것도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사로잡힌 사람이라고 보아도 좋을만한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이것이 엘리야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사건의 비밀입니다.
엘리야는 자기 몫을 구하는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항상 채워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 6:31-32)
신앙인의 기도에서는 항상 들음이 간구보다 먼저입니다.
먼저 듣고 간구하는 이의 기도가 응답받는 기도가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도하기 전에 먼저 말씀하시고, 간구하기 전에 먼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며, 우리가 그분에게 나가기 전에 먼저 우리를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엘리야 뿐 아니라 모든 위대한 선지자들의 삶과 기도는 이 원리에 충실합니다.
예수님의 삶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먼저 부르셔서 축복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벽말씀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20일 열왕기상 19장 9-18절 (0) | 2017.09.20 |
---|---|
9월 19일 열왕기상 19장 1-8절 (0) | 2017.09.19 |
9월 14일 열왕기상 16장 21-28절 (0) | 2017.09.14 |
9월 13일 열왕기상 15장 9-15절 (0) | 2017.09.13 |
9월 12일 열왕기상 14장 21-28절 (0) | 2017.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