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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9월 6일 미가 5장 1-15절

Easywalking 2019. 9. 6. 06:17

[아침묵상 - 미가 51-15]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은 목자가 되고(4) 평화가 됩니다(5). 베들레헴에서 나셔서 목자가 되시고 평화가 되신 예수님은 이 말씀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를 몸소 보여주신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 하나님이 세우셔서 일하게 하시고 싸우게 하신 사람은 이슬이나 단비와 같은 존재입니다(7). 사람이 인위적으로 무엇을 하고자 할 때는 겨우 손이 닿는 정도 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달리,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셔서 일하시기 시작하면 온 세상을 적시는 이슬이나 단비처럼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게 되며, 그 사건에서 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반역한 백성들에게 구원자를 세워주시는 이러한 은혜를 베푸시는 까닭은 자비라는 이름의 사랑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겠습니다.

 

  이스라엘을 둘러싼 적들에게 막대기로 뺨을 얻어맞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1) 사실은 자기 백성들에게 패악질하다가 심판을 받게 된 악독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지도자들이 막대기로 뺨을 얻어맞을 정도면 백성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까요? 상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의 이유는 여기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악을 행한 자들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들로 인해 고통받게 된 백성들에 대한 긍휼이 메시야를 세우시는 은혜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본문 안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서는 그 값을 반드시 물으시는 분이십니다(10-15). 그러므로 그분의 심판은 그분의 정의를 바로 세우시는 심판이라고 묵상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자비가 좋고 온화하신 사랑의 하나님이 좋아 보여도 이 사실만큼은 잊지 말고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도록 하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끝까지 이르고, 그분을 통해 베풀어진 사랑과 자비가 온 땅을 적시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종말, 즉 마지막 때를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악이 성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불의가 세상에 존재하더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섭리와 도우시는 손길을 믿으며 살아갑시다.

 

 

[미가 5장 1-15절]

1 딸 군대여 너는 떼를 모을지어다 그들이 우리를 에워쌌으니 막대기로 이스라엘 재판자의 뺨을 치리로다

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3 그러므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의 형제 가운데에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4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5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

6 그들이 칼로 앗수르 땅을 황폐하게 하며 니므롯 땅 어귀를 황폐하게 하리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그에게서 건져내리라

7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가운데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께로부터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8 야곱의 남은 자는 여러 나라 가운데와 많은 백성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들 중의 사자 같고 양 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그가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9 네 손이 네 대적들 위에 들려서 네 모든 원수를 진멸하기를 바라노라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이르러는 내가 네 군마를 네 가운데에서 멸절하며 네 병거를 부수며

11 네 땅의 성읍들을 멸하며 네 모든 견고한 성을 무너뜨릴 것이며

12 내가 또 복술을 네 손에서 끊으리니 네게 다시는 점쟁이가 없게 될 것이며

13 내가 네가 새긴 우상과 주상을 너희 가운데에서 멸절하리니 네가 네 손으로 만든 것을 다시는 섬기지 아니하리라

14 내가 또 네 아세라 목상을 너희 가운데에서 빼버리고 네 성읍들을 멸할 것이며

15 내가 또 진노와 분노로 순종하지 아니한 나라에 갚으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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