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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예레미야 17장 1-18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3월 1일 예레미야 17장 1-18절

Easywalking 2019. 3. 1. 07:15

[예레미야 171-18]

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2 그들의 자녀가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3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영토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4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하여금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원수를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라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12 영화로우신 보좌여 시작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15 보라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

16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따랐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하지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17 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18 나를 박해하는 자로 치욕을 당하게 하시고 나로 치욕을 당하게 마옵소서 그들은 놀라게 하시고 나는 놀라게 하지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제단 뿔은 번제단의 네 귀퉁이에 세워진 뿔을 말하며, 속죄제물의 피를 그 뿔에 바름으로써 죄를 사하는 의식을 행하는 중요한 상징물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도피성과 같은 역할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도피성은 부지중에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은 사람이 목숨을 보전할 수 있도록 구별된 성인데(35:11), 제단 뿔이 그런 역할도 했던 것입니다(왕상2:28). 그러므로 이렇게 속죄의 기능을 가진 제단 뿔에 누군가의 죄가 새겨졌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고의로 죄를 지었으며,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죄를 안지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축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을 격려하는 일이 되겠습니다. 물론 실수를 줄이는 것이 사람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연단에서 중요한 일이지만, 그에 앞서 우선 하나님을 진정으로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주시는 메시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신앙적 교훈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여 사람과 물질을 의지하는 자는 광야에 사는 식물처럼 열매도 없이 겨우 목숨만 부지하는 인생이지만, 하나님을 참되게 믿고 그분을 의지하는 자는 물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사시사철 푸르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믿음의 백성들에게 영적으로 중요한 교훈입니다. 누가 그 사람의 마음의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맺을 열매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하나님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 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10).

 

자고새의 비유(11)는 참으로 소중한 삶의 교훈을 제공합니다. 누구든 탐욕의 노예가 되어 불의하고 더러운 방법으로 성공한다면, 그는 마치 뻐꾸기의 알을 품고 뻐꾸기 새끼를 열심히 먹여 살린 불쌍한 새들과 같은 신새가 된다는 것입니다.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아두고 가는데, 뻐꾸기 새끼는 다른 알들보다 일찍 부화하여 다른 알들을 둥지에서 밀어 떨어뜨립니다. 만일 알을 떨어뜨리지 못하면 나중에라도 부화한 새끼들을 밀어 떨어뜨립니다. 그런데도 그 둥지의 본래 주인은 자기 새끼를 죽인 원수를 자기 친자식인 줄로 착각하고 정성을 다해 먹여 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불의한 자들은 이와 같이 겉으로 보기에는 성공한 듯 보일지라도, 자기 자식(하나님의 형상)을 죽인 사탄의 자식(탐욕)을 먹여 살리는 어리석고 불쌍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삶의 작은 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진리를 추구하는 인생을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믿음의 길을 걷는 자가 참된 축복(물가에 심어짐)을 원한다면 이러한 믿음에 이르기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레미야가 고난과 역경 가운데에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올리는 것처럼,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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