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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8월 13일 잠언 5장 1-23절

Easywalking 2018. 8. 13. 06:51

[잠언 51-23]

1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2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3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4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5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6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하지 못하여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아들들아 나에게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

8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 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

9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인한 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

10 두렵건대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11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약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12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13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14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큰 악에 빠지게 되었노라 하게 될까 염려하노라

15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16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17 그 물이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과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18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19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20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

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22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며 그 죄의 줄에 매이나니

23 그는 훈계를 받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죽겠고 심히 미련함으로 말미암아 혼미하게 되느니라

 

 

 

식욕이 없는데 의무적으로 밥을 먹어야 한다면 영양부족으로 죽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아질 것입니다. 정욕이 없는데 의무적으로 자녀를 낳아야 한다면 인류의 존재가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욕구를 느끼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창조질서의 일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고 그것의 지배를 받게 되면, 그 사람의 인생은 자멸의 길에 들어설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본능뿐 아니라 분별력도 함께 주셨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자기 본능을 무한대로 충족시키고자 하면 반드시 다른 사람의 분별력을 거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사회적인 문젯거리가 되고, 갈등에 휘말리게 되며, 결국 자신의 삶을 스스로 파괴한 결과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2절에 근신이라고 되어 있는 말(מְזִמָּה, discretion)분별혹은 분별력이라고 해야 더 의미가 정확해집니다.

 

절제와 분별이 있는 삶을 위해 잠언 5장의 말씀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길은 만족하는 삶입니다. 15~19절까지에 기록된 말씀은 얼핏 보면 이기적으로 살라고 가르치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지만, 그런 내용이 아니라 자기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라고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자기 욕심을 끝없이 추구하는 사람은 결국 멸망에 이르지만, 내 모든 것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절제하고 분별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그가 가는 길을 평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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