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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4월 2일 시편 33편 1-22절

Easywalking 2018. 4. 2. 06:42

[시편 331-22]

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2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3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4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

5 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6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7 그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8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9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10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14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15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16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17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18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19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20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21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22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우리의 신앙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일입니다. 이 신앙고백이야말로 그분의 크심을 인정하고 나의 작음을 시인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33편은 이러한 신앙고백의 모범적인 형식을 보여줍니다. 이 시는 먼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그 위대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인생들의 계획위에 계심을 시인하며, ‘그러므로 믿는 백성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참된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나오는 대로 기도한다고 해서 부족한 기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확실한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드리는 기도에 훨씬 더 유익함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에 인생의 즐거움이 있다(21)는 신앙의 원리는 체험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공허한 외침이 될 뿐입니다. 음식에 대한 설명만 듣고 배가 부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도우시는 하나님,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며 기도합시다.

 

너희 의인들아하고 부르는 외침은 스스로 선하다고 믿는 교만과 완고함에 빠진 사람들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에 합당한 사람,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나온 사람,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주님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자신도 거룩하고자 하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입니다.

 

우리는 의인들아하는 호칭 대신에 성도(거룩한 무리) 여러분이라고 부릅니다. 어떻게 부르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합당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부르는 호칭이지만, 우리 스스로 그 칭호에 합당한 예배자가 되기 위해 자기 마음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삶의 즐거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분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힘과 용기와 소망을 얻으시는 성도여러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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