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7월 19일 사무엘상 7장 3-14절 본문
에벤에셀.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고백이 있기 위해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었는지를 묵상합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이만큼이나”라고 하고, 부정적인 사람은 “아직도”라고 한다지요.
긍정적인 마인드가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인생의 어느 시점에선가 자기를 돌아보아야 할 타이밍에 이르게 된다면
가능한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선한 결과를 낳은 선한 행동들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잘 해놓고도 자기가 뭘 잘했는지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잘못한 일들에만 집중하며 에너지를 소비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에 너무 집착했기 때문입니다.
왜 목표한 만큼 달성하지 못했는지
왜 충분히 만족할 만큼 성공하지 못했는지에 집중하는 것은
자신을 채찍질해서 조금 더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자기가 한 일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거나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결정하는 데에는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사무엘이 세운 돌은 완벽한 승리를 기념하는 돌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기억하도록 해주는 기념비입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면서 겪은 우여곡절이 더 많았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선을 이룬 단 한 번의 기억이 삶의 내용과 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음을 일러주기 위한 이정표인 것입니다.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이의 도우심이 있었던 곳마다
에벤에셀의 이정표를 세워두어야 하겠습니다.
[사무엘상 7장 3-14절]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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