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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여호수아 3장 1-17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6월 21일 여호수아 3장 1-17절

Easywalking 2017. 7. 6. 13:37

여호수아 3장은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의 폭풍전야를 기록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전반적인 분위기가 전쟁을 하려는 분위기가 아니라, 축제를 벌이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제사장들이 용사들로부터 2000규빗(900m)이나 떨어진 거리에서 앞서 걸어가고, 백성들은 무기를 준비하거나 전략을 숙지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제사(예배)를 준비하는 사람들처럼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일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리고 전투가 이와 같이 기록되어 있는 까닭은, 앞으로 가나안에서 벌어질 모든 전쟁의 성격과 의미를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전쟁은 모세와 맺은 약속의 실현이며, 인간이 인간을 정복하는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상들을 정복하는 전쟁임을 분명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전쟁의 승패는 오직 야웨 하나님께 달려있는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분명히 이해하면 여호수아서와 이후에 나타나는 이스라엘 역사를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묵상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16:9)

 

 

[여호수아 31-17]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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