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12월 13일 에스라 6장 13-18절 본문
[에스라 6장 13-18절]
13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15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16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17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18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제2성전은 결국 완공되었습니다. 방해도 만만치 않았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믿음의 힘이 그 어려움들보다 더 컸습니다.
에스라서는 예언자들이 나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기 때문에 성전이 완공될 수 있었음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관료들과 백성들은 난관이 발생하자 거의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불의한 자들의 모함으로 성전 건축이 중단되었는데, 이 상황을 돌파할 방도를 열심히 찾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언자들의 역할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것임을 열정적으로 선포하는 것이 바로 예언자들의 일이었으며, 이 일이 불법이 아니라 고레스의 명령에 따른 적법한 일임을 계속해서 각인시키는 일을 예언자들이 했던 것입니다.
‘예언자들의 권면을 따르자 성전 건축이 형통했다’는 말씀(14절)은 예언자들이 건축전문가처럼 성전공사를 진두지휘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대대로 예언자들의 역할은 신앙의 중심을 세우는 일이었고,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언자들은 이 성전의 건축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된 일이며,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다해 공사에 임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벽을 장식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학 1:4)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슥 4:10)
즉, 예언자들의 역할은 백성들이 성전 건축에 한 마음 한 뜻이 되게 하는 일이었고, 열심을 내도록 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 권면을 받아들이자 성전건축이 형통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백성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성전 건축에 임하자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교회는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하고 못하고 보다, 마음이 하나가 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부적절한 일에까지 한 마음이 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한 마음이 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신흥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이 믿음 안에서 한 마음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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