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6월 9일 신명기 19장 15-21절 본문
본문 말씀은 법의 공정성에 관한 구약성경의 율법정신이 잘 반영된 부분입니다.
법이 만인에게 공정해야 하고,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원리가 이미 수천년 전에 공표된 것인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법이 정확하게 지켜지려면 사랑의 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장 34절)
왜냐하면 법의 조항이란 머리 좋고 권력 있는 사람들 앞에서 무기력해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무슨무슨 주의자가 되는 것이 우리와 같은 신앙인들에게 큰 의미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만, 이왕에 어떤 주의를 표방하고자 한다면 형식주의적인 꼰대가 되기보다는 실증주의적 실천가가 되도록 합시다.
두 세 사람의 증인을 확보하고, 자세히 조사하라는 본문 말씀의 내용이 곧 실증주의적인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왕에 어떤 철학이나 법정신을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고자 한다면, 손익관계에 민감한 세속적인 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신명기 19장 15-21절]
15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16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 어떤 사람이 악을 행하였다고 말하면
17 그 논쟁하는 쌍방이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당시의 제사장과 재판장 앞에 설 것이요
18 재판장은 자세히 조사하여 그 증인이 거짓 증거하여 그 형제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이 판명되면
19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20 그리하면 그 남은 자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그런 악을 너희 중에서 행하지 아니하리라
21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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