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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3월 6일 시편 16편 1-11절

Easywalking 2018. 3. 5. 20:30

[시편 161-11]

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인생살이 가운데에서는 예측 했거나 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그런 일들은 모두 우리 마음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불리는 심리적 증상은, 사람이 충격을 받으면 그 충격이 마음에 상처로 남아서 계속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육체의 상처만이 아니라, 마음에 상처가 났을 때도 그 상처를 치료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야 할 때, 우리에게 믿을 만한 의지처와 신뢰할 만한 기도의 대상이 있다면 상처를 극복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겠지요. 그리고 그 대상이 영혼의 중심을 세워주는 존재라면 상처 자체에 대한 강한 저항력을 가지게 되기도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 대해 그런 의지처와 기도의 대상이 되어주십니다. 생명의 길을 보여주시며, 충만한 기쁨을 허락하셔서 인생의 어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안전함을 느끼게 되고, 그분이 베풀어주신 은혜(줄로 재어준 구역) 안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다른 신들을 거부할 것을 강하게 요청하시며, 성경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교훈을 가르치십니다.

 

이 가르침에 대해 우리는 좀 더 적극적으로 그 이유를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을 요구하시는 것일까?”

오늘 본문 말씀은 4절 말씀과 같은 답변을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4)

 

, 우상숭배 금지의 이유는, 우상숭배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결국 그 행위가 우상숭배자 자신을 파괴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금지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오경에서는 하나님의 질투에 대해서 더 많이 기록하고 있지만, 사실 그런 가르침은 툭하면 우상숭배에 빠져드는 초기의 이스라엘을 위해서 마련된 단순화된 교훈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이 말씀은 흔히 말하는 팩트나 배타적인 편향성을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 행복의 대원리인 만족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만족하지 못하는 인생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 불만족 때문에 메뚜기처럼 이신 저신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결국 자기 자신만 괴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사는 인생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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