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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나눔

2월 22일 시편 6편 1-10절

Easywalking 2018. 2. 22. 06:39

[시편 61-10]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듣고 계십니다. 기도하세요.”

시편 6편 말씀을 요약하면 이런 말씀이 되겠습니다.

 

괴로울 때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믿음의 성숙함을 나타내주는 하나의 지표일 수 있습니다. 보통은 괴로우면 기도하기보다는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원망을 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기도할 틈이 없습니다만, 믿음이 성숙한 사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괴로울 때 오히려 더 하나님께 기도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응답과 소원성취는 다릅니다. 기도를 통해 소원성취가 되면 더 좋겠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 않더라도 기도의 응답은 항상 주어집니다. 기도의 응답이란 바보 같은 말을 하는 친구에게 따끔한 조언을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먹으면 아프게 될 것을 먹고 싶다고 칭얼대는 아이에게 먹기 싫은 밥을 먹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인들의 기도는 믿음의 기도여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할 때 듣고 계신다는 것을 확신하며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내 옆에 앉아서 내 넋두리를 들어주듯이 하나님께서 지금 나의 괴로운 마음을 이해하시며,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계시다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를 드릴 때 우리는 한나가 받은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삼상 1:18). 아직 소원성취는 이루지 못했으나, 진정한 의미의 응답을 받게 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입니다. 사실은 소원성취보다 마음의 평화가 더 큰 응답입니다. 평화 주시는 응답을 얻으면 은혜주시는 손길을 발견하는 영적인 눈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시편 6편을 기록한 시인이 응답의 확신을 얻은 것처럼, 여러분도 응답의 확신을 얻으시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 확신에 이르는 길 자체가 기도의 연단이기도 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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