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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이사야 25장 1-12절 본문

새벽말씀나눔

12월 11일 이사야 25장 1-12절

Easywalking 2018. 12. 11. 07:04

[이사야 251-12]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2 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며 외인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3 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4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5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7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9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모압이 거름물 속에서 초개가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11 그가 헤엄치는 자가 헤엄치려고 손을 폄 같이 그 속에서 그의 손을 펼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의 교만으로 인하여 그 손이 능숙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누르실 것이라

12 네 성벽의 높은 요새를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시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르게 되어야 신앙도 바르게 세워집니다. 그 답은 우리의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 주어질 수도 있지만, 주로는 성경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개인적인 체험이 아무리 강렬하더라도 바르고 성숙한 신앙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성경의 본과 기준을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나님은 의의 심판자이시며 동시에 자비로운 구원자이십니다. 그는 땅을 진동하게 하시고,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는 분이시며(2), 동시에 포학한 자들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 빈궁한 자와 가난한 자의 요새가 되시며, 피난처와 그늘이 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4).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산 예루살렘에서 모든 민족을 위한 구원의 손길을 펼치시며(7), 영원한 생명을 이루는 구원과 눈물을 닦아주시는 위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8). 결국, 그분은 망하고 멸하게 하시는 것이 주업이 아니라, 구하고 살리는 것이 본업인 자비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말씀을 볼 때, 종려주일에 예루살렘에 오르셔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세상 모든 민족의 구원이 되시고, 사망의 권세를 영원히 이기신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전에 예언된 것들을 이루심으로써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확인해 주신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9) 이 말씀은 우리 신앙의 뼈대를 이루는 내용인지라, 그 중요성에 대해 사실은 따로 설명하거나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인생길에서 아무리 험하고 괴로운 일을 당하고 목격하더라도,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분의 도우심을 끝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그 믿음으로 인해 구원을 얻게 되리라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간단해 보이지만 믿음의 본질을 드러내는 중요한 말씀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뻐하며(9) 환난을 되레 자랑하는 신앙(5:3) 안에서 살아갑시다. 그러한 기쁨과 소망이 우리만의 착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은혜의 본질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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