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5월 26일 민수기 22-24장 본문
<말씀요약>
발락은 모압 왕입니다. 이스라엘이 턱밑에까지 올라오자 예언자 발람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신탁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발람은 자신은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만 전한다며 발락에게 유리한 예언을 해주기를 거부합니다. 발락이 반복해서 간청하지만 결국 발람은 발락이 아닌 이스라엘의 승리에 관한 예언만 반복하다가 돌아갑니다.
[점과 예언의 차이]
점은 결과에만 집중합니다.
예언은 결과의 의미에 더 집중합니다.
점치는 사람은 유리한 점괘만 원합니다.
예언을 듣는 사람은 자신에게 유리하든 불리하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믿습니다.
점치는 사람은 깨달음 따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언을 듣는 사람은 왜 그런 예언이 나에게 들려졌는지 깨닫기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앞날이 궁금하고, 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를 정확하게 알아맞히고 싶어 합니다. 왜냐하면 잘 될 수 있을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 불안이 커질수록 점을 치고 싶어지게 되며, 불안이 극에 달하면 돈이 얼마가 들든 나한테 유리한 점괘를 주는 점쟁이를 찾아가려고 합니다. 아니면, 유리한 점괘가 나올 때까지 (뽑기를 하듯) 계속 점을 치게 됩니다. 모압왕 발락처럼 말이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신들 중에 제일 괜찮은(듣기 좋은 말을 해주는) 신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이 불안을 이기는 힘이 되어주는 까닭은 경우의 수가 무한대일지라도, 즉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거기에서부터 새로운 창조의 역사,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믿게 되기 때문입니다.
점치는 사람은 중심이 요동치는 사람이지만, 믿음으로 말씀(예언)을 듣는 사람은 오직 주만 바라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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