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자
5월 23일 민수기 14장 6-10절 본문
[Vision을 품은 사람]
모세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정탐꾼들을 보냅니다(민수기 13장). 그런데 정탐꾼들의 보고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가나안땅에 거인족들이 살고 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사람들 앞에 서면 메뚜기처럼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정탐꾼들 중에 두 명은 다른 것을 보고합니다. “그 땅은 너무나 아름다운 땅입니다. 그리고 그 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땅이 틀림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리지만 않으신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 땅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무서워하지 맙시다!”
좋은 쪽을 보고,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은 의지만 가지고 되는 일은 아닙니다. 무작정 ‘불가능은 없다’고 외치거나, 무조건적인 긍정을 강조/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긍정이든 부정이든 그 결론의 바탕에 깔려 있는 신뢰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마음에 품은 사람입니다. 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비전’이 그들로 하여금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앞으로 이루어질 현실을 더 현실적인 것으로 인정하게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도 자기들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네피림의 후손들을 직접 보고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다른 정탐꾼들과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믿음(신뢰)을 통한 비전’ 때문이었습니다.
[민수기 14장 6-10절]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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